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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힘써보겠다"..'맛남의 광장'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감자 농가 위한 통큰지원

기사입력 2019. 12.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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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백종원과 감자 농가를 살리기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리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릉 감자 농가를 찾은 백종원과 양세형은 정상적인 감자는 가격 폭락으로 제값을 주지 못하고 못난이 감자는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못하는 현실을 목격했다. 특히 못난이 감자는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기계화된 공장에서 깎기 어렵다는 이유로 판매가 되지 않았다.

감자 농민은 "올해 열 개 중 여섯 개가 폐품감자"라며 창고에 있는 폐품감자만 30톤 이상이 된다"고 했고 이를 들은 백종원과 양세형은 놀라면서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백종원은 감자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감자 풍년인데도 쉽지 않으니까 힘내라고 온 건데 못생긴 감자도 잘 팔리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고민을 시작했다.

그러던 그는 "마트에서 (못난이 감자를) 사면 되겠다"는 방법을 생각해냈고 이어 족발을 좋아한다는 마트 사장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전화를 받은 지인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지인은 "일단은 저희 밑 담당자하고 얘기를 나누자"고 확답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백종원은 재차 설득에 나섰고 결국 지인은 "제가 한 번 힘써보겠다. 고객들에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농담을 함께 하기도.

전화를 끊고 양세형은 그 지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고 백종원의 휴대폰을 보던 그는 깜짝 놀랐다. 감자를 사겠다고 약속한 지인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기 때문. 양세형은 "이분이면 우리나라 감자 다 사려 하시는 분이지 않냐"며 놀라워했고 이윽고 방송에서는 마트에 '맛남의 광장' 코너가 따로 생겨 감자, 양미리 등의 소비를 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농가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백종원.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못난이 감자의 유통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정용진 부회장에게 부탁을 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리고 정용진 부회장은 이를 받아들이며 백종원, 그리고 농가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했다.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던 방송. 백종원은 물론 통 큰 결정을 내린 정용진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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