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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히트맨' 권상우 "액션은 나만의 장점..자존감 느낄 수 있는 영역"

기사입력 2020. 01.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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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나이 먹을 수록 액션은 놓치지 않고 쭉 가져가고 싶어요"

권상우가 '히트맨'으로 또 한 번 액션 장르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그는 '히트맨'에서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준에 분해 짠내 나는 가장의 모습부터 최정예 암살요원으로서의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냈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권상우는 "어제 영화를 처음 봤다. 오늘 일반 시사회가 있는데 반응이 중요할 거 같아서 참석할 예정이다. 떠 있지 않으려고 엄격하게 보려고 한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설 특수 영화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고 더 좋다. 저희는 저희만의 웃음과 액션이 있기 때문에 설날에는 그래도 가족 분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긴장은 되고 떨리지만 촬영하면서 저는 나름대로는 모든 걸 쏟아부어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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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그가 '히트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권상우는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연기할 걸 생각하고 봤을 때 재밌어야 하는데 재밌었다. 이런 장르를 이렇게 표현되는 영화가 많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이 제 취향은 아닌데 그런 시도도 새로웠고 여러 사람들의 새롭다는 평도 많고 그래서 새로운 코믹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더라"며 영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영화는 권상우의 장점인 액션과 코믹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 그동안 액션 장르는 물론 짠내 나는 코믹 연기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만큼 이 장르의 결합은 그에게 가장 자신 있는 선택이었을 터. "두 개를 같이 하니까 재밌었다. 능력 없는 가장 역할도 재밌고 액션 신 찍을 땐 몸은 고되지만 현장에서 땀 흘리면서 촬영할 때 열심히 현장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액션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나만이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찾아가는 거 같아서 자존감도 느껴지더라."

그에게 액션은 생활이자 가장 큰 무기였다. "'신의 한 수:귀수편'을 찍을 땐 식단조절도 했는데 앞으로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변치앖는 운동 신경이나 액션을 찍기 위해 오늘도 운동 하고 왔다. 아침 7시 반부터 8시반까지 운동했다. 연말에 약속이 많아서 소홀했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결과를 떠나서 제가 가진 능력 안에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재밌게도 찍었고 배우들끼리 합도 좋았기 때문에 만족한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암살요원 액션을 선보인 것에 대해서는 "막주먹이 아니라 특수요원 같은 간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합을 외우는 걸 집중했다. 거꾸로 매달려 담배 피우는 신이 있는데 현장에 가니 와이어로 리허설하고 있더라. 이런 신을 와이어로 할 거냐 싶어서 그냥 한 번에 했다. 그래서 3시간 벌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안 하고 대역을 쓴 장면은 한 컷 있다. 그거 빼고는 다 제가 했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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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상우는 "액션 부심이 있다. 어릴 때부터 운을동 많이 했기 때문에 주먹 가는 길이나 그런 걸 습득이 빠르고 빨리 외웠다. 점프력도 좋고 액션 센스는 타고난 거 같다. 아직은 성에 차게 백프로 액션을 쓰는 작품은 만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더 나이 먹기 전에 그런 걸 표현하고 싶은 욕망도 있다"며 "나의 무기가 뭐냐고 생각할 때 멜로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미디 감성을 모든 배우가 갖고 있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 걸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고 액션은 저 권상우만의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고 쭉 가져가고 싶다"고 액션 장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히트맨'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

([팝인터뷰②]에 계속..)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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