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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무너질 뻔 했다"..'슈가맨 91.19' 양준일, 눈물+팬♥으로 꽉 채운 첫 팬미팅

기사입력 2020. 01. 24 11:00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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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캡처


양준일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팬미팅 현장을 눈물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양준일의 생애 첫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오프닝곡 '리베카'를 위해 화려하게 무대에 오른 양준일은 등장부터 팬들의 환호성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준일은 무대를 마치고도 한동안 무대에서 발을 떼지 못하다가 "여러분 곁에 있고 싶다. 금방 오겠다"며 백스테이지로 넘어갔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무대에 섰을 때 말 그대로 무너질 뻔했다. 내 자신을 잊어버릴 뻔했다"고 회상했다.

계속되는 팬들의 연호에 양준일은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자신을 상징하는 오렌지 숄을 두른 채 수많은 슬로건을 들고 있는 팬들을 보며 "너무 감사하다. 맨날 같은 얘기를 하는데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가 그것 밖에 없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양준일은 "태어나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정말 여러분의 사랑이 파도처럼 나를 치는데 숨을 못 쉬겠다. 그냥 상상도 못하는 느낌이다. 이걸 여러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제 마음이 그렇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양준일은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Fantasy'를 비롯해 비틀스의 'Come Together'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팬미팅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준일은 '슈가맨'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두 번째 꿈을 이루게 해주는 문이었다. 다른 현실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라고 답했다.

양준일에게 기적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내 삶 그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 나한테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달을 통과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자주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기적이었다. 그런데 포기할 때마다 통과하게 되고, 인생 자체가 기적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인생은 정말 롤러코스터 같다. 그 순간을 살지 못하면 더 불행해지는 것 같다.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힘들지만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것 자체가 인생 같다"며 "팬들이 나를 보호해주고 지금 상황에서는 나를 높여주고, 내 가족까지 다 합쳐서 먹여 살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준일은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여러분의 사랑이 내 상상보다 훨씬 더 깊고 높다. 내가 우리 가족들에게 해줄 수 없는 것들을 대한민국이 저한테 해주고 있다. 그냥 너무 감사하다. 그것 밖에 없다, 감사함"이라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뉴트로 열풍으로 온라인상에서 서서히 재조명되기 시작해 '슈가맨3'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양준일.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 양준일이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기쁘게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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