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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충동적인 민호→스윗한 아들…父母 정서적 교감에 변화 (종합)

기사입력 2020. 05.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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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민호네 가족을 위한 훈육 솔루션이 주어졌다.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박재연 심리상담가가 가족 성장을 위한 육아에 조언을 전했다.

연상 연하 부부의 육아 모습이 공개됐다. 10살, 9살, 9개월의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부부는 대학교 CC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은 “야경을 단둘이 보러간 적이 있다”면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장영란은 “1박 2일이었냐”며 짓궂은 질문을 했다. 두 커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아들인 ‘민호’가 화를 내면서 돌변할 때가 가장 당황스럽다면서 고민을 전했다. 민호의 모습을 본 장영란은 “눈빛 변하는 거 보니까 엄마가 상처받았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화를 참지 못하는 민호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핸드폰을 하기로 한 30분이 다가오자 민호는 “내가 얼마나 했다고 못 해야 하는데 짜증난다”면서 화를 내며 핸드폰을 집어던졌다. 민호는 엄마에게 “자기는 맨날 일한다고 핸드폰 하면서”라며 소리쳤고 민호 엄마는 “할 때는 잘 해놓고 왜 화가 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민호 엄마는 이런 분노가 하루에 몇 번 씩 반복된다면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 모습을 본 정형돈은 너무 많은 부모가 공감할 것 같다면서 “우리도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집 같은 마음이 든다”라며 공감했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30분만 하기로 약속했다고 엄마가 말씀 하시는데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을 알려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무리 네가 하고 싶어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는 없는 거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게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민호의 이런 행동은 의도적일까요 아닐까요?”라는 화두를 던지며 다시 한 번 민호네의 육아 영상을 시청했다.

방을 치워달라면서 화를 표출하는 민호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방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기보다는 그때 그때 마음이 안 드는 걸 요구하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박사는 민호 아빠에게 “얘랑 말을 안 섞는 게 차라리 나아, 라는 생각을 하시냐”고 물었고 민호 아빠는 그런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민호는 아빠와 함께 지내는 시간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거나 거친 말을 하며 누나를 때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가족도 최소 단위의 사회인데 가족에서 함께 배우고 익혀야 할 나이인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훈육을 못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애라 역시 훈육의 시간이 필요한데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모습을 본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어떤 생각 때문에 침묵을 유지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민호 아빠는 “내가 바뀌어보려고 참았는데 아이가 역이용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민호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냐고 물었다. 민호는 “아빠, 엄마, 누나, 동생 다 생쥐고 나는 고양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민호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민호는 가족에게 서운한 게 있냐고 물었다. 민호는 “엄마랑 놀고 싶은데 엄마는 동생이랑 누나랑만 논다”면서 엄마와 산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민호는 엄마와 추억을 쌓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애기 때문에 못 가 엄마가 한 명은 데려갈 수 있는데 두 명 데리고는 힘들어서 못 간대 그래서 기다려야 한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호의 마음을 들은 민호 아빠는 이렇게 구체적인 속마음을 들어본 적은 없다면서 울컥했다. 민호 엄마 역시 민호랑 산에 가고 싶어서 기다렸다면서도 “이렇게까지 민호가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한 번도 아이를 아이 입장에서 바라본 적이 없다면서 “부모 입장에서만 생각하다가 아이 입장에서 어떻게 커가야 하는지 생각해보지 못했다”면서 민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이의 시선이 정말로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민호의 소외감에 집중했다. 박재연 전문가는 “민호의 눈을 보면서 말해야 하며, 열심해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민호는 충동성이 높은 아이다 난폭한 게 아니고 상황에 따른 반응 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충동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민호의 몸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몸 모니터링을 처방했다.

오은영 박사는 민호 아빠를 위해서는 민호와의 서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도 서열 정리도 마음이 연결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과거 체벌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해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민호 엄마에게는 “하루에 매일 매일 15분 동안 민호와 시간을 보내달라 시간의 양 보다 매일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 말미 민호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대로 실행하는 부모 앞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호는 아빠와 시간을 보내며 아빠가 써준 편지를 받고는 엄마에게 자랑하면서 “눈물 날 뻔 했는데 참았어”라며 기쁨을 표출했다. 이후 민호는 엄마에게 직접 약속한 시간대로 게임을 멈추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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