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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는 거들뿐"..'출사표' 나나X박성훈, 구의원 도전 속 色다른 로코물

기사입력 2020. 07. 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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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박성훈/사진=KBS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성훈과 나나가 정치를 배경으로 역대급 로코 호흡을 예고했다.

1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 온라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성훈, 나나를 비롯해 황승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황 PD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정치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배경 공간은 구청이라 작은 규모의 정치다. 그안에서 세라와 공명이가 불의에 맞서며 연애도 하고 항의도 하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캐스팅 비화에 대해 "두 배우와 호흡을 해봤다. '저스티스'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성훈이 이번에 상반된 캐릭터다. 현장에서 봤을 때, 두 사람이 더 잘하는 역할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때 이 두 배우와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았다. 도회적, 지적인 이미지인 나나는 코믹한 역할을 해야 매력이 더 잘 보인다. 박성훈은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기력이라 맡겼다"라고 말했다.

나나는 구세라 역을 맡았다. 나나는 "저스펙, 노머니, 안 해본 일이 없는 캐릭터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을 꼭 해야 하는 저돌적 성격이다. 그래서 '민원왕', '불나방'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싱크로율로 "술 먹는 신은 99% 저다. 제가 연기를 하는 거라 세라는 저이지 않을까 싶다. 구세라와 마찬가지로 저도 해야 하는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또 세라처럼 목표를 정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게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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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황승기 PD. 박성훈/사진=KBS 제공



박성훈은 서공명 역이다. 박성훈은 "민원실로 좌천된 5급 사무관이다. 원칙주의자고 지적질 대마왕이다. 서공명은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지만, 뒤에서는 슬쩍 챙겨주는 따뜻한 면이 있다"라고 했다.

로코 도전에 대해 "최근 두 작품을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인물들을 연기했다. 로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즐겁게 하고 있다. 매력 포인트는 동공지진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 계기로 나나는 "대본을 받기 전에 '저스티스'로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성향을 알고 있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대본 보기도 전에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본도 좋은 에너지를 줘서 고민할 필요없이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훈은 "감독님과 두 작품을 하면서 유대감, 신뢰감이 쌓였다.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신선함이 있어서 나나와 함께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구의원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황 PD는 "보시면 익숙한 내용일 거다. 정치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소재, 캐릭터가 비슷하게 녹아있지만 배경이 다르다. 국회, 중앙 정치가 아닌 지방 정치를 배경으로 한다.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불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깝고 중요한 일상이다. 가장 정치를 만날 수 있는 게 지방 정치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구의원이 모여서 어떤 것을 하는지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코 호흡에 대해 나나는 "너무 잘 맞는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박성훈이 채워주고 가르쳐주신다. 편하게 잘 따라가고 있다"라고 말했고, 박성훈은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이 잘 맞는다. 쉬는 시간에 농담 삼아서 '한 작품 더 같이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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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박성훈/사진=KBS 제공



또 정치색에 관한 질문에 대해 황 PD는 "정당이 선명하게 진보, 보수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젊은 시청자들, 시민들의 입장의 일반적 시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진보, 보수로 나눠서 보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현재 대본 작업이 12부까지 진행됐다. 다른 의도나 정치적인 전파성을 가지고 만든 대본이 아니기 때문에 대본 수정할 일은 없다. 드라마를 보면 걱정이 안될 정도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전개된다.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에 방점을 찍고 있고, 정치는 거들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가 공영 방송인으로 선언한 게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통해 개인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오해가 없도록 신경 써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신경 안 쓰시고 웃으시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 "젊은 친구들이 불의에 맞서고 마음껏 연애도 하고 마음껏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 많이 다운됐을 시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밝고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황 PD는 "저는 제가 재미없으면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다. 정치 드라마에 대한 무게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가까운데 있는 작은 이야기로 울림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나는 "굉장히 많은 인물이 나온다. 각자의 색이 뚜렷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인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구세라와 서공명이 함께하는 로코 케미를 눈여겨보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성훈은 "신선한 소재로 통통 튀는 대본과 캐치한 연출이 더해져 여러분들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드리려고 한다. '불나방' 세라의 작은 날갯짓이 지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사표'는 오늘(1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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