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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나도 힘들었다" AOA 출신 유경, 추가 심경..지민 괴롭힘 논란 후폭풍ing(종합)

기사입력 2020. 07. 07 11:05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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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지민, 유경/사진=헤럴드POP DB, 유경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직후 '방관자'를 언급한 모호한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던 유경이 추가 심경을 밝혔다.

유경은 앞서 권민아의 폭로가 이어질 당시인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며 밴드 슬리핑 위드 사이렌스(Sleeping with Sirens)의 '리브 잇 올 비하인드'(Leave It All Behind) 가사 일부를 올린 바 있다.

권민아의 폭로에 따라 AOA의 과거 행적이 주목 받는 상황이었기에 지난 2016년 권민아에 앞서 팀을 탈퇴한 유경 역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이때 "I can't forget the eyes of the bystanders (방관자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는 표현이 포함돼 있어 유경이 지민과 권민아 모두를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각종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권민아가 정신적 고통 속에서 어렵게 속내를 꺼내놓은 만큼 대상이 불분명한 이 같은 글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유경은 6일 "제가 모호하게 올린 지난 피드 내용 때문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다시 한번 글을 쓴다"며 추가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살아오면서 묻어버리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또 점점 잊어가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심하게나마 여러분께 저도 힘들었다고 표현하고 싶었던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앞서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유경은 "과거의 저는 저 혼자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힘든 저를 그냥 보고만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도 다른 누군가가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을 거라고 짐작도 못 했다"며 "그래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그리고 잘 버텨내주었다고 말하고, 응원하고 싶다"고 권민아를 저격했다는 의혹을 에둘러 해명, 사과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AOA를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경이 게재한 추가 심경글이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앞서 AOA 출신 권민아가 지난 10년간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SNS를 통해 폭로하며 파문이 일었다. 거친 표현에서 권민아의 심적 고통이 고스란히 묻어났고, 권민아는 이 괴롭힘으로 인해 팀을 탈퇴한 데다 심지어 여러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밝혀 이를 접한 네티즌들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지민은 권민아의 폭로 초반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귀를 올려 무책임하게 대응, 논란을 키웠다. 구체적인 상황을 나열하며 폭로를 이어가던 권민아는 이날 AOA 멤버들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추가로 밝힌 뒤 "(지민이) 칼을 찾으면서 '내가 죽으면 되냐'고 했다. 제 자격지심일 수도 있겠지만 진심 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아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까지 등을 돌리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향후 연예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AOA는 4인조로 재편됐지만 권민아를 방치한 나머지 AOA 멤버들과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책임론도 일각에서 여전히 나오는 상황. 향후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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