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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숏폼콘텐츠 진가 제대로..新 코너 전진배치 꿀잼↑

기사입력 2020. 08. 02 11:44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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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가 숏폼콘텐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지닌 새로운 코너들을 전진 배치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웃음을 전파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숏폼드라마 코미디. 지난 1일(토) 방송된 5회에는 ‘장르만 연예인’, ‘억G&조G’와 함께 새로운 코너 ‘복을복을 삶은 라면’, ‘카피카피룸룸’, ‘이태원 골목 클라쓰’(이하 ‘이태원’) 코너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을복을 삶은 라면’은 화끈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극중 온라인 광고대행사 7년차 웹디자이너인 박복을(장도연 분)은 헌신적이고 참을성이 많은 인물. 이에 3년된 남자친구 종박(존박 분)이 다른 여자와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알고도, ‘여사친’이라는 그의 변명과 애교에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이때 남친에게 걸려온 ‘냉면’의 전화에 박복을은 ‘그래 나 미련하게 참아온 ISFJ형 인간 박복을. 이제 똑 부러진 걸크러시로 다시 태어나리라’라고 다짐한 뒤, 볶음면으로 남친의 뺨을 후려쳐 보는 이들까지 짜릿하게 했다. 더욱이 회사에서도 할말 다하는 박복을의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변화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박복을 역을 맡은 장도연의 생활밀착형 연기가 돋보였다. 직장 동료들로 인해 쌓이는 분노를 한숨으로 삭히고, 클라이언트의 거듭된 번복에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며 영업용 미소를 띤 표정으로 직장인의 고충을 담아내 공감을 유발했다. 동시에 피곤해서 만나기 힘들다는 남친의 연락에 서운함을 애써 감추는 눈빛과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드는 등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카피카피룸룸’에는 카피추에게 노래를 받기 위해 특급 게스트 백지영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카피추는 원곡자인 백지영 앞에서 ‘내 귀에 캔디’를 카피한 ‘내 뒤를 캤니?’를 신곡으로 제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카피추는 “내 뒤를 캤니? 언제부터 캤니? 어디까지 캤니?”, “나가!”로 이어지는 신박한 가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백지영은 카피추와 즉석으로 듀엣을 결성해 ‘내 뒤를 캤니?’를 부르는가 하면, ‘아기상어’를 카피한 카피추의 ‘아기상어라지만’을 애절하게 소화해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태원 골목 클라쓰’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와 예능 ‘골목식당’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골목시르당’의 빽대표(김준현 분)는 그야말로 문제의 집약체인 박새로이(유세윤 분)의 ‘탄밤’을 찾아 분노를 토해냈다. 하지만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머리를 쓸어내리며 프렌차이즈를 만들고 싶다는 박새로이와, 그런 그에게 “내가 사장님을 미치도록 사랑해”라며 고백을 쏟아내는 조이서(안영미 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빽대표의 솔루션으로 탄밤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태원 클라쓰’의 ‘디펜스’ 신을 재구성한 패러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작 드라마에서 박새로이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했던 오수아(권나라 분)의 입을 막았던 것과는 달리, 박새로이에게 화를 내는 빽대표의 입을 막은 조이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장면이 어떻게 패러디될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정주리, 정태호 등 출연진들의 열연이 빛났다. 특히 김준현은 비주얼부터 표정, 제스처, 말투, 억양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백종원 복붙 자태로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그런가 하면 억G&조G는 가창력 논란에 맞서는 ‘뼈 is bone’ 무반주 무대를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반주 없이 오직 목소리로 이 무대를 꽉 채워보겠습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 억G&조G. 그리고 이내 아카펠라 그룹인 메이트리와 서울대 성악과, 일산 여성 합창단까지 합류해, 차곡차곡 화음을 쌓아 올린 감미로운 ‘뼈 is bone’ 무대로 시청자들을 미래형 귀르가즘에 빠져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르만 연예인’ 5화 ‘1호라도 되고 싶어’에서는 개그우먼과 결혼하라는 박준형의 조언에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개그맨 5인조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세진, 임우일은 가입조차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평가가 쏟아져 짠내를 유발했다. 더욱이 애써 쿨한 척했지만 “가슴 아플 정도로 너무 팩트라서 현타왔어요”라는 이세진과, “저를 발가벗겨서 걸어 놓고 제가 저를 제대로 보게 된 거 같아요”라는 서태훈의 말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짠하게 했다.

이처럼 ‘장르만 코미디’는 다채로운 맛을 지닌 새 코너들부터 뉴페이스 크루들, 특급 게스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품은 신선한 코너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편하고 펀한 웃음으로 꽉 채웠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가 방송된 이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도연 넘 찰떡임. 새 코너들 다 신선하고 재밌네”, “’복을복을 삶은 라면’ 진짜 재밌다. 역시 믿보 장도연이네”, “’이태원 골목 클라쓰’ 보다가 눈물 너무 흘렸네요. 미친듯이 웃기네요”, “백지영이 부르니 병맛 노래도 고퀄이네. 뜻밖의 귀호강”, “내 뒤를 캤니~ 완전 온가족이 빵 터져서 넘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장르만 코미디’ 대박!!!”, “김준현 완전 똑같아. 너무 웃겨”, “진짜 내 스타일.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금방 감”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고퀄리티 숏폼드라마 코미디로 꽉 찬 재미를 선사하는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 ‘장르만 코미디’ 방송화면 캡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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