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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석같은 영화"..'담보' 성동일X하지원X김희원, 감동+재미+힐링 제대로 담보

기사입력 2020. 08. 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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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성동일과 하지원, 김희원이 웃음과 눈물을 책임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영화를 만들어냈다.

12일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와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은 "전 세대가 이 영화를 통해 힐링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성동일 선배님은 제작진들 선호도 1순위였다. 인간군상을 가장 잘 표현하신 분이었기 때문에 캐스팅했다. 김희원 선배님은 성동일 선배님과 티키타카가 잘 맞는 분이 누구일까 했을 때 가장 잘 연상됐다. 성동일 선배님도 결정적으로 추천을 해주셨다"고 성동일과 김희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지원 씨는 조감독 시절에 만난 인연이 있다. 이분의 매력이 많이 있지만 눈빛과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감정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래서 이 영화에 잘 맞겠다 싶었다"고 덧붙이며 배우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두석'에 분한 성동일은 "제가 자식을 셋 키우다 보니까 기성세대들이 자식이나 주변에 어떻게 시선을 돌려야 하는지 관심이 갔다. 제 자식들도 못 키우고 있지만 시나리오를 보니까 이 정도 이야기는 기성세대가 따뜻하게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 책임감도 많이 느껴진다. 다 개인 개인인데 주변 이웃을 둘러보는 것도 기성세대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며 '담보' 출연을 결정지은 계기를 밝혔다.

하지원은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 역을 맡았다. 그는 "'담보'라는 제목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승이라는 꼬마가 두석, 종배와 가족이 되어가는데 그 과정에서 사랑과 진심이 너무 느껴졌다. 그런 것들이 큰 터치가 됐다. 사실 많이 울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바쁘면 가족들한테 소홀할 때가 있는데 가족, 주위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생기면서 제가 힐링을 받은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뒤이어 두석의 구박에 늘 구시렁거리면서도 항상 그와 함께 다니는 속정 깊은 '종배'를 연기한 김희원은 "저는 제목 느낌이 안 좋다. 보증 서줬다, 담보 잡혔다고 하는데 꼭 물질만능주의에서 돈을 바라보는 느낌인데 그것보다는 인간, 사랑이 우선이라는 따뜻함이 많이 보였다. 그게 제일 큰 매력인 것 같다. 각박할 필요가 있나, 따뜻하게 살자는 걸 많이 느끼실 것 같다"고 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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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성동일은 두석 캐릭터와 본인이 닮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연기력을 보고 캐스팅한 건 아닌 거 같다. 있는 그대로다. 우리 영화에 미스터리가 있다. 둘 다 나이가 있는데 가정이 없다. 둘이 가정에 대해 따뜻함을 표현해야 하는데 잘 모른다. 특히 희원이는 모를 거다. 따뜻하게 해보자 해서 했다. 저는 제 나이에 맞는 편안함이다"라며 "저는 머리가 좋지 않아서 많이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지는 못 한다. 그냥 성동일의 모습이 비슷하게 그 캐릭터가 오는 거다. 저는 못 간다. 성동일 본연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게 제 연기톤이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박소이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개딸 탄생을 알렸다. 그는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실제로 같은 동네에 산다. 너무 예뻐서 현장에서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 전쟁이 나면 가장 바쁘게 뛰어다닐 정도다. 현장을 밝게 해준다. 어른부터 먹을 걸 챙겨준다. 항상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박소이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하지원하고는 다른 것 같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가도 하지원의 호흡에 대해서는 "시나리오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뀌었으면 했다. 자식이 아닌 연인 관계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하지원 씨가 와서 붕 뜰 수 있던 분위기를 눌러서 진지하게 느끼게 해줬다. 눈물이 안 멈춰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다 지원 씨 주변을 떠난 적이 있다. 마음껏 울라고. 나중에 한참 뒤에 촬영을 할 정도로 작품에 몰두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희원은 성동일과 영화와 예능에서 츤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예능을 할 때에도 모든 얘기르 다 해도 형이 다 받아주시고 기승전김희원이다. 저도 그것도 좋고 하니까 말 안 해도 통하는 게 츤키타카로 펼쳐진 것 같다"며 성동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그런 김희원에게 "사랑해"라고 했고 김희원은 "형님이 저랑 반대다. 그런데 그게 저한테 너무 좋다. '사랑해' 이러는 것도 웃기고 좋다"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지원은 "제가 영화를 찍으면서 많이 웃고 눈물도 흘리고 제 자신이 힐링이 됐다. 여기에서 흘리는 눈물이 슬퍼서가 아니라 따뜻해서 오는 감동 때문이 컸다. 관객 분들도 제가 느낀 그대로 힐링 되시고 감동과 재미 뿐만 아니라 케미도 재밌어서 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다"며 "보석 같은 영화다. 반짝반짝하고 아름다운 영화라고 다들 느껴지실 것 같다"고 영화에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영화 '담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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