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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찾아야겠다"‥'스타트업' 수지, 남주혁·김선호와 얽히고설킨 힐링 청춘

기사입력 2020. 10.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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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수지가 남주혁, 김선호와 얽히고설킬 것을 예고하며 본격적으로 힐링 청춘물을 시작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스타트업'(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에는 서달미(배수지 분)가 원인재(강한나 분)와 재회하며 남도산(남주혁 분)을 데려올 것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가짜 남도산 행세를 했던 한지평(김선호 분)이 서달미를 발견하며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배수지, 남주혁, 강한나, 김선호 네 사람은 과거 얽히고설킨 묘한 관계를 설명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청춘물을 예고했다. 첫 방송에서는 네 사람이 얽힐 수 밖에 없었던, 판타지 같지만 현실적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극의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매력이었다.

배수지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인생을 헤쳐나가는 서달미로 강렬한 인상을 줬다. 첫 회부터 부모님의 이혼, 엄마와 언니와의 이별, 아빠의 죽음 등 되는 것 하나 없는 인생이었다. 답답할 수 있는 장면들이 한 번에 그려졌음에도 배수지의 에너지 덕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강한나, 김선호의 연기도 좋았다. 강한나는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믿고 차가운 면모를 보였지만, 어딘가 외로워보였다. 김선호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나타나 재미를 더했다. 배수지까지 세 사람의 인연만으로도 극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첫 회는 대부분 네 사람의 아역들이 등장해 과거를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아역 배우들의 과거 전개가 첫 회의 대부분이었음에도 절절한 연기와 개연성 있는 스토리로 납득가게 했다. 여기에 김주헌의 연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남주혁의 등장도 신선했다. 엔딩에서 단 한 번 등장한 남주혁이지만, 예고편으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남주혁이 김선호를 대신해 편지 속 남도산인 것처럼 연기하게 된다는 전개가 색달랐다. 배수지의 첫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난 두 남자의 러브라인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혼, 이별, 죽음, 가난 등 답답한 현실의 요소들을 빠른 전개로 끝냈다는 점과 자극적인 캐릭터가 없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무기다. 자극적인 드라마 내용에 지친 이들에게 '스타트업'이 위로가 될 전망이다. 청춘들이 그려가는 내용이라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역대급 힐링물이 탄생할 예감이 든다.

한편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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