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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트로트의 민족' PD "참가자, 경쟁보다 멋진 무대에 대한 열정 커"(인터뷰)

기사입력 2020. 10. 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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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트로트의 민족' PD가 참가자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과 퀄리티 높은 무대를 극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참가자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로트의 민족'에는 진성, 박칼린, 이은미, 이건우, 유벤져스 등 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을 보여주며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예고했다.

이날 서울1팀은 '트로트계의 흑진주' 박혜신을, 경기팀은 '발라드 가수 페이지' 이가은을 출전시켰다. 두 사람 모두 호소력 짙은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박빙의 결과 끝에 박혜신이 승리했다.

이어 모델에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홍지명과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송민준의 대결도 펼쳐졌다. 송민준은 '누가 울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첫방부터 결승전이라고 불린 '트로트의 민족'은 시청률 10.2%를 기록하며 단숨에 국민 예능의 자리에 올랐다.

이에 대해 '트로트의 민족' 김준현 PD는 "'MBC만의 색깔이 있는 트로트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기존의 프로그램도 훌륭하고 좋았지만 국민들이 더 많이 듣고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서는 기존의 느낌보다 새롭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트로트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새로운 트로트가 탄생됐을 때 그걸 평가할 수 있는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라며 "단순히 심사가 아닌 도움을 주고 멘토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실검을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은 '트로트의 민족'의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준현 PD는 "저희가 잘했다기 보다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관심 있는 장르로 만들어주신 분위기가 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준현 PD는 "녹화를 진행하면서 제가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던데 보통 오디션이라고 하면 누가 떨어지고 올라갈까에 대한 구성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런 과정이 부끄러워졌다. 참가자분들이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고 계시겠지만 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사람을 모으고 같이 연습하고 노래하면서 같이 끈끈해졌다. 오디션인데 서로를 아끼는 특이한 분위기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스매치에서는 보통 약한 상대를 고르는데 이분들은 잘하는 사람을 꼽더라. 경쟁을 넘어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이 크신 분들이다. 그래서 일부러 상금과 경쟁에 관련한 포인트는 편집에서 제외했다. 참가자들의 무대에 대한 열망과 노력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준현 PD는 "코로나 여파로 연습을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없기에 MBC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열어드렸다. 낮에 일하시는 분들도 밤마다 오셔서 연습을 하신다. 생업에 지장 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연습에 매진하시는 분들이 많다. 열정 넘치는 참가자분들 덕분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재미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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