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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이정은 "'기생충' 이후 대세? 큰 욕심 없이 진심 맞닿는 순간 즐기고파"

기사입력 2020. 11.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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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정은이 ‘기생충’ 이후 달라진 삶을 언급했다.

이정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눈도장을 찍더니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것은 물론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향후 배우로서 걷고 싶은 길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정은은 “‘기생충’ 후광 같다.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동료들에게도 한턱 쏴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 다음에 꼭 그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작품이 잘될 거라는 기대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동료들과 작업할 때 시너지가 좋은 것 같다. 지금 이 좋은 현상들은 그동안 같이 작업해온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거라는 생각이 더 든다. 그분들한테도 반대로 내가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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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예전에는 거절을 잘 못했는데 이제는 한 작품을 끝내고 나서 다른 작품을 하려고 한다. 안 겹치게 한다고 할까. 나도, 매니저도 너무 피곤해서 체력적인 조절이 필요한 시점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많은 배우들이 그런 순간들(러브콜 쇄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나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운 좋게 좋은 작품들이 들어오고 있다. 다 할 수는 없으니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작품이 우선순위가 되겠지만, 나를 흥분시키는 작품이 선택될 수도 있다. 체력 안배를 잘해서 집중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피곤하게 달려온 것 같다.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욕심내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안 되지 않나. 욕심을 그렇게 안 내려고 하고 있다. 난 큰 욕심이 없고, 진심이 맞닿는 순간을 즐기고 싶다. 배우로서 소박한 희망이다. 차기작은 JTBC 새 드라마 ‘로스쿨’인데 김명민의 동료 교수다. 법률 드라마는 처음이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적인 느낌을 내는 게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하하.”

한편 이정은의 신작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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