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호암상 예술상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원을 쾌척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 독립 영화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 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영화계 새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의 한국 독립 영화를 위한 선행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 영화를 포함한 독립 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 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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