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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앙상블 감동"..'모가디슈' 김윤석X조인성, 류승완감독 신뢰로 그린 소말리아 탈출기

기사입력 2021. 07. 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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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류승완 감독이 김윤석, 조인성 등과 만나 1991년 소말리아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그려낸다.

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김윤석은 "류승완 감독님하고 작품이 처음이다. 그간 두 서너번 만날 기회가 있다가 빗겨갔다. 꼭 한 번 감독님하고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사건과 캐릭터들의 면면이 다 개성있고 목적과 행동이 잘 녹아들어 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모가디슈'에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를 밝혔다.

허준호가 '모가디슈'에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는 류승완 감독을 향한 신뢰가 있었다. 그는 "감독님의 신뢰 때문에 합류했다. 대본 못 보고 시작했고 하겠냐 했을 때 감독님 눈빛이 저에게 신뢰를 줬다. 너무 좋았고 감사해서 시작했다"모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본 후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분량이 적구나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교환은 '모가디슈'와 '킹덤: 아신전'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두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모가디슈'는 관객 분들도 오래 기다리셨을 거다. 저도 오래 기다리고 기대하던 영화여서 많이 설레는 마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말에 "무한히 영광이고 감사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 의심스럽다"고 웃었다. 이어 "저는 현장이든 사석에서 뵙든 작업에 대해 얘기 나눠주시고 코멘트도 해주신다.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한다. 감독님께 제가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걸 느꼈을 때 빨리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 곁에 있고 싶다"고 류승완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최근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이 가까운 곳에 살며 친해졌음을 언급했고 조인성은 "나한테 반 이상 넘어왔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정만식은 "섭섭한 마음이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김재화는 "염정아, 김혜수 선배님께서는 공개된 예고편을 계속 보고 계신다. 개봉하면 바로 보겠다는 의사를 주셨다"며 '밀수'를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로부터 '모가디슈'를 향한 무한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전했다.

류승완 감독은 "긴장되고 저에 대해 과찬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감사한 건 이런 훌륭한 배우분들이 참여해주셨다는 거다. 제가 이 영화의 첫 번째 관객인데 멋진 배우와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이룬 걸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배우들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실화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실화를 소재로 해서 기획하고 있었는데 제게 제안을 주셨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조사된 것을 보면서 너무 기가 막히고 극적인 인물들이 저를 매료시켰다.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훨씬 풍부한 사건들을 접하면서 이 영화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당시의 사건 기록 자체가 잘 되어있지 않다. 실제 모델이셨던 분들도 탈출 과정에서 기록물을 분실하신 경우도 많았다. 다행인 건 소말리아 국영방송 간부분께서 탈출기를 써놓은 책을 구해주셨다. 미국 대사관 공식자료가 기밀해제가 돼 그걸 통해서 다양한 시각의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료 수집 과정을 전하기도.

김소진은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의 장인이라는 말에 "선배님들 계신데 장인이라뇨"라고 부끄러워하며 "장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배경이 모가디슈인데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곳에서 몇 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고 그렇게 믿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저희에게 주어진 환경에 빨리 친숙해져서 익숙함 속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 순간을 찾아서 좋은 배우분들과 잘 어우러지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지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모가디슈'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에 대해서는 "생존에 대한 절실함이 있다. 생존에 대한 감각을 가장 크게 집중했던 영화인 것 같다. 관객분들이 아마도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절실함과 절박함에서 오는 긴장감을 리얼하게 경험하지 않으실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뒤이어 김재화는 "현장감"으로 꼽았다. 그는 "현장감이 살아있다. 대본 읽었을 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결의 시나리오였고 어떤 식으로 구현될까가 궁금했는데 현장 들어와있는데 내가 정말 그 소용돌이 안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객 여러분들도 스크린을 통해 느끼실 수 있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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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모로코 로케 촬영에 대해서는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도착하고 나면 천국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저한테는 현장에 있어서의 고통스러운 순간도 잊어버리게 할 만큼의 자연광경이었다. 많은 힘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허준호 또한 "자고 일어난 현장이 세트장이었다. 다른 현장은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일어나자마자 현장에서 작품에 들어갈 수 잇는 마음을 줬다. 꿈에 그렸던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배우들의 조합에 대해서는 "이분들이 이 역할에 맞을 것 같아서 제안드렸는데 다행히 모두가 함께 해주셨다. 제가 감사하다. 감동적이었던 건 촬영을 준비하면서 3년간 아프리카 외교관으로 생활한다 하면 가장 티가 나는 건 피부색인데 촬영에 훨씬 앞서 도착하셔서 피부톤을 만들어주셨다. 처음 작업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모든 분들이 상대 연기를 돋보이게 해주시기 위해 앙상블을 맞춰주셨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귀한 경험을 했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윤석도 배우들의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류승완 감독님하고도 처음이지만 허준호 선배님, 조인성 씨, 구교환 씨와도 처음이다. 영화 속 캐릭터도 개성있지만 실제로도 개성이 강하지 않나. 비슷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며 "그 개성이 역할에 잘 녹아들었다. 장면 하나하나가 다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조인성은 김윤석과의 첫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너무 편했다. 귀에 꽂히게 해주시니까 저는 리액션만 하면 되는 거였다. 어떤 부분에서는 이 신을 어떻게 풀어야할까 고민있을 때도 선배가 이끌어주시면 저는 리액션만 하면 돼서 너무나 편한 현장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윤석도 조인성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 배우를 보고 좋아했다.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조인성 씨를 볼 때마다 담백한 믿음을 주는 연기를 어떻게 할까 신기할 정도로 봤는데 제가 기대고 싶을 정도로 성숙하고 절제력이 풍부하다. 이타심이 먼저 앞선다. 그게 저희 모두에게 훈훈한 분위기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해 조인성을 부끄럽게 했다.

조인성은 영화 개봉일인 7월 28일 언급, "7월 28일이 운명 같다"고 했다. 그날이 조인성의 생일이었던 것. 그는 "제 생일이다. 그날 개봉하게 돼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웃음지었다. 또한 김윤석은 "기대감에 만족을 드리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7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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