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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MBC 왜 이러나..이번엔 김연경 인터뷰 자막 왜곡 논란→비판多

기사입력 2021. 08. 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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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실수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고 사과한 MBC가 이번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의 인터뷰 영상 자막 실수를 일으켰다.

1일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됐다.

영상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한일전 경기에 승리한 뒤 진행한 김연경과의 인터뷰를 재편집한 것.

하지만 MBC 엠빅뉴스 측은 실제 질문과는 다르게 자막을 달아 비판을 받고 있다.

영상 속 인터뷰 진행자는 "한일전에서 승리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떠냐"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감사하다. 더 뿌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외부 활동을 못 하는데 집에서나마 저희가 조금의 힘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본 질문과 전혀 상관없이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실제 인터뷰에서 축구, 야구 관련한 질문은 없었던 바. 굳이 MBC 엠빅뉴스 측이 해당 자막을 삽입했는지 의문이다. "더 뿌듯하다"는 김연경의 대답을 자칫 다른 종목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오해하게끔 할 수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자막 오류를 지적했고, MBC 엠빅뉴스 측은 해당 자막을 블러 처리했으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MBC는 지난 23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중 일부 국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엘살바도르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소개에는 현지 폭동 사진과 대통령 암살 관련 자막을 삽입했다. 또 아프카니스탄 소개 사진으로는 양귀비를 싣고 가는 모습, 시리아 관련 사진은 내전을 사용해 비난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25일 대한민국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대팀인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넣자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을 삽입, 상대팀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MBC의 중계 사고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26일 박성제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에 나섰다. 하지만 MBC의 실수는 거듭되고 있어 대중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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