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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모험..스트레스로 이 6개 빠졌다"

기사입력 2021. 09.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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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제작 고충을 토로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열린 결말로 끝을 맺은 데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가 6개 빠진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계획은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시즌1 하면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0여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만들면서도 모험이라고 생각했다. '모 아니면 도다', '걸작 소리 안 들으면 망작이나 괴작이다' 등 중간이 없을 것 같았다. 콘셉트 자체가 실험적이라 사람들이 비웃지 않을까 두려움 때문에 정말 긴장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황동혁 감독은 "다음날 찍을 것들에 대한 고민에 대본 작업을 매일 밤 하다 보니 잠을 못잤다. 리스크가 있는 만큼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지수가 100까지 차있었다"며 "내가 만든 작품들이 모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징어 게임'은 모험지수로 따지면 100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 하면서 이가 여섯개 빠졌다. 당분간은 시즌2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다녔다. 그런데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안 한다고 하면 난리가 날 것 같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은 몇가지가 있는데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영화가 떠올라서 그걸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넷플릭스와 이야기해보고 시즌2는 그 다음 단계가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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