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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오은영 "7세 전 영어유치원 추천? 케바케..아이 성향 파악이 중요"[종합]

기사입력 2021. 10. 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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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오은영 박사가 공부와 관련한 조언을 했다.

22일 MBC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에서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5살 여아를 키우고 있는 한 고민 상담자는 "7세 이전은 언어민감기라고 해서 영어유치원을 고민하고 있다"며 좋은지 안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오은영은 "좋다 나쁘다는 없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우리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국어 기능, 언어 기능이 발달됐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모국어 능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영어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아이가 있다. 어떤 아이는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마음이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다"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라고 했다.

도경완은 "영어유치원 비용이 비싸지 않나. 투자한 게 있으니까 배우고 오면 바로 영어책을 읽고 하는 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투자한 돈을 생각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나중에는 영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고 투자한 것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고 했다.

유아기 아이들은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일까. 오은영은 "아이들은 노는 걸 더 좋아한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건 부모가 너무 좋아해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학습을 신경 많이 쓰는 부모가 공부로만 상호작용을 하면 버티지 못하는 나이가 초등학교 2~3학년 때"라며 "공부가 아닌 정서적으로 상호작용 하는 것을 놓치는 순간부터 아이와 소통이 단절된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공부에 흥미를 잃게된 이유가 무엇일까 묻자 "사춘기가 벌써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니면 머릿속에 학습과 관련된 필라멘트가 과열돼 끊긴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오은영은 "뇌는 적절한 자극이 갔을 때는 긍정적으로 발달하는데 과도한 뇌의 자극이나 지속적인 자극은 뇌 발달에 좋지 않다"며 "초,중,고 학생들은 집에 오면 쉬어야 한다. 그래야 쉬기 직전에 공부했던 것이 뇌에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쉬지 않고 게임하고 유튜브를 하는 건 뇌가 운동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오은영은 "맞다"면서 "가족과 대화도 하고 간식도 먹고 멍 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과도한 학습을 시키면 과잉이 된다. 과잉은 대뇌 발달에 방해된다. 적절한 뇌 자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서지능 검사에 따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시험을 보게 했다.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의 평균 점수가 10점이나 높았다. 정서지능은 감정 자극을 처리하는 능력을 말한다.오은영은 "정서지능이 아이의 집중력을 좌지우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통해 정서지능이 학업성적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다음 고민 상담자는 온라인 수업 때문에 태플릿PC를 아이에게 사줬는데 공부 외 게임, 유튜브 등을 많이 사용한다고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스마트 기기 사용을 줄이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물었다. 오은영은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잘 점검해야 한다. 충동을 최소화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정서 기능이다. 시간 조절을 못할 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야 하지만 지시가 아닌 의논을 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스스로 말하라고 해야 한다. 아이와 대립하게 되면 청소년 아이와는 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소통, 애착, 상호작용을 사춘기 청소년 아이에게도 적용해야 한다. 청소년 아이들은 옳고 그름을 알지만 일상생활에서 적용이 잘 안되는 것"이라며 "부모가 죽으면 사리 나오겠다는 심정으로 견뎌야 한다"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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