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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내전 종식…그바그보 대통령 체포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지난해 대선 결과 불복으로 사실상 내전이 지속돼온 코트디부아르 유혈 사태가 11일 막을 내렸다. 이날 그바그보 대통령이 체포됨에 따라 대선 당선자인 알라산 와타라측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와타라의 앞에는 국민 갈등 봉합, 경제 재건 등 난제가 산적해있다.그간 지하 벙커에 숨어있던 그바그보...
2011.04.12 11:10
도쿄증시, 원전사고 최악 격상에 급락...151.17p↓
일본의 도쿄 주식시장이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사고 레벨이 최악으로 격상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51.17포인트 떨어진 9,568.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급을 5에서 최악 ...
2011.04.12 11:05
벨라루스 지하철역 폭발…11명 사망 126명 부상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중심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11일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죽고 12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 폭발의 배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벨라루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범인을 쫓고 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
2011.04.12 10:04
일본 원전 체르노빌급 최악 상태...어떻길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을 ‘최악’을 뜻하는 7등급으로 상행했다. 이는 대형 인명피해를 낸 체르노빌과 같은 등급이다. ■최악...7등급 1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당초 5등급으로 부여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피해범위 확대와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등의 이유로 상향조...
2011.04.12 09:58
하숙비 깎아줄테니 성 상납을?
세계 각지의 유학생들로 북적이는 호주 시드시에서 하숙집 주인들이 여대생들에게 월세를 깎아주는 대신 성 상납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2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정부가 최근 300명의 단속요원을 동원,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드니 시내 마스필드와 패러마타, 라이드...
2011.04.12 09:56
中 IT 거물들 쓰촨 지진피해지역에 모인 이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 포털업체 시나닷컴의 차오궈웨이(曹國偉) 회장, 포털업체 써우후닷컴의 장차오양(張朝陽) 회장, QQ메신저 운영사인 텅쉰(騰訊)의 마화텅(马化腾) 회장,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의 딩레이(丁磊) 회장.중국 IT업체 거물들이 포럼이나 회의 장소가 아닌, 2008년 강진으로...
2011.04.12 09:55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최악’ 7등급으로 상향(종합)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을 ‘최악’을 뜻하는 7등급으로 상행했다. 이는 대형 인명피해를 낸 체르노빌과 같은 등급이다. ■최악...7등급 1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당초 5등급으로 부여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피해범위 확대와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등의 이유로 상향...
2011.04.12 09:48
"카다피 왜 퇴진안해" 리비아 반군, AU중재안 거부
리비아 반군이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안을 거부했다. 11일 반군측은 AU 중재안에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 조건이 빠졌다며 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다피측도 퇴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나타내 장기화된 리비아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날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의 무스타파...
2011.04.12 09:45
멀쩡한 별장, 5년 만에 철거된 황당 사연?
1억4000만원이나 주고 산 별장이 5년 만에 갑자기 철거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한 영국인 부부가 터키에서 꿈꿔 온 은퇴 후 삶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보도했다. 그들이 터키의 해안가에 장만한 별장이 지붕 높이가 당초 설계안보다 40cm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5년 만에 터키 의회...
2011.04.12 09:25
그린피스는 적? 뉴질랜드, 군함 동원 검토
해저 유전 개발을 반대하며 석유탐사선 활동을 방해하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를 막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가 해군 함정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11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시민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합법적 활동도 존중해야 한다”며 석유 탐사선을 보호하는 방안 중 하나로 해군 함정을 동원하는 것을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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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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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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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