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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부터 샤갈까지…인물 사진의 대가 카쉬전
문이 열렸다. 30대 초반의 젊은 사진작가의 눈 앞에 마침내 그가 섰다. 제2차 세계대전을 지휘한 칠순을 앞둔 영국 총리. 연설을 마치고 대기실로 막 들어온 총리는 젊은 사진가가 켠 각광에 눈살을 찌푸린다. 겨우 설득해 노총리를 카메라 앞에 세웠지만 그는 피우던 시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젊은 예술가는 정중히 양해...
2011.03.29 08:36
봄향기와 함께 온 '국악의 향그런 향연'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이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연이어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을 한다. 두 공연은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과 해금, 피리 등을 연주하는 젊은 국악 신예들과 국내 대표 국악과 교수들이 협연자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31일 열리는 서울...
2011.03.28 16:27
공연 관객 64% ‘나홀로 관람 경험’
28일 티켓링크는 지난 23일부터 6일 간 공연예매 관객 239명을 대상으로 “공연장에서 혼자 공연 관람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묻는 설문 조사 결과 ‘나홀로 공연 관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4.02%였다고 밝혔다. 티켓링크의 이번 조사에서 ‘혼자 공연 관람을 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35.98%였다. ‘공...
2011.03.28 16:11
물을 그리는 화가 추인엽,이번엔 사막 속 물
물(水)을 그리는 작가 추인엽(49)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공평동의 갤러리 수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10여년 넘게 물 그림에 몰두하고 있다. 물에 끌린 나머지 흐르는 강과 폭포를 그렸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힘찬 물살의 폭포를 바다와 함께 표현하기도 했다.그러나 요즘엔 물의 특성을 보다 추상적으로...
2011.03.28 15:36
외계인이 꼭 존재해야 하는 이유
외계인은 과연 존재할까? 언젠가 지구를 침략하러 올까. 그때 인류는 지구 최후의 전쟁을 벌이다 외계인에 의해 멸망할까. 영화나 책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보고 읽을 법한 장면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지구 밖 우주는 더 이상 아름답지도 환상적이지도 않게 된다. 딱 여기까지다. 우리의...
2011.03.28 11:14
작곡가 드보르작…철자 알고나면…깜짝 놀랄 즐거움이
고등학교 시절 음악사 과목 시험문제로 작곡가들의 이름을 맞히는 문제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모차르트의 이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바흐는 여러 명이지만 가장 유명한 ‘음악의 아버지’는 요한 세바스티안, 베토벤은 루드비히 반…. 이런 작곡가들의 이름은 익숙하지만 낭만주의 시대 뒤로 넘어오면, 그때부터는 예술고...
2011.03.28 10:19
“쇼팽 들으면 사랑하고픈 난 로맨틱 에고이스트”
30대 되니 자신 돌아볼 여유 생기고 기본의 중요성 새삼 실감서울·대구 오가며 강의·연습…언젠간 동생 임동혁과 한무대에피아니스트 임동민이 2집 앨범을 내고 다음달 30일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16살에 쇼팽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005년 동생 임동혁...
2011.03.28 10:16
‘몬테크리스토’ 100회 공연 앞두고 사인회
오는 30일 100회를 맞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연다. 캐스팅 별로 27일 7시 공연, 28일 8시 공연, 0일 8시 공연의 관객들 중 각 회당 선착순 100명씩 참여할 수 있다.지난 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
2011.03.28 08:03
<류보리의 안단테 칸타빌레>작곡가 Szymanowsk, Xenakis를 아시나요
고등학교 시절 음악사 과목 시험 문제로 작곡가들의 이름을 맞추는 문제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모차르트의 이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바흐는 여러 명이지만 가장 유명한 ‘음악의 아버지’는 요한 세바스티안, 베토벤은 루드비히 반…. 이런 작곡가들의 이름은 익숙하지만 낭만주의시대 뒤로 넘어오면, 그때부터는 예술고...
2011.03.28 06:36
런던 오케스트라가 왜 꽃 앞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권위의 오케스트라가 특별한 청중 앞에서 연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주인공은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이들의 품격 높은 연주를 감상한 청중은 사람이 아닌 식물들이었다.통신에 다르면 오케스트라는 런던 카도간홀에서 33명의 단원이 모여 모차르트 교향곡 등을 3시간...
2011.03.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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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억 더 내도 이 집 받겠다 줄섰다…반포 펜트하우스 뜨거운 경쟁 [부동산360]
재건축이 진행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합원 분양주택 평형 선호도조사에서 대형, 펜트하우스 신청 규모가 중소형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반포 아파트 중 가장 가구수가 많은 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68명의 조합원이 신청했다. 이러한 결과는 반포 일대 한강뷰 단지들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돈이 더 들더라도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오름폭이 큰 대형평형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포주공1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