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3일 서울 무교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제는 속도전에서 앞서야 한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제 뛰어난 인재를 확보했고 임직원 모두의 사기가 높아 (각 사업영역을) 파죽지세로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경영 태세를 갖췄음을 공언했다.
이어 교육과 출판사업은 조직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새로운 교육사업 론칭을 통해 교육시장 전체를 석권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교원L&C를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신사업과 인수합병(M&A)한 사업들이 성공을 거두도록 해 그룹 전체 매출이 올해 2조원에 가깝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교원은 이미 2014년까지 총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이를 위해 올해는 현재 1위인 사업은 석권전략으로 나가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1위 기업과 정면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M&A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천재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앞서듯 우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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