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두산건설의 통합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ㆍ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DooIT(두잇)’의 구축을 완료했다.
LG CNS와 두산건설은 4일 서울 논현동 두산건설 본사에서 ‘두산건설 통합ERP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두산건설 대표이사 김기동 사장, 전략혁신부문장 박태원 전무와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김영섭 부사장, 하이테크사업부 홍성완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산건설 통합ERP 시스템인 ‘DooIT’은 국내 최초로 ‘유형별 사업수지 모델(Project Cash Flow Simulation Methodology)’을 적용했다. 공사유형별로 축적된 실적원가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사관점의 손익관리체계를 구현했으며, 다차원분석으로 미래 예측력을 고도화했다.
또한 2009년 12월부터 1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두산건설은 수주/영업, 공사관리, 외주/구매, 재무/관리회계 등 개별로 운영되고 있던 단위시스템들의 PLC(프로젝트 수명 주기, Project Life Cycle) 기반 통합을 완료했다.
두산건설 김기동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통합ERP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두산건설은 신뢰받는 선도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LG CNS 김영섭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두산건설의 비전인 ‘변화와 혁신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 실현에 새로 구축된 ERP가 주춧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