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업계 최고 성장률을 달성한 인테리어업체 까사미아(대표 이현구ㆍ사진)가 올해도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매출액을 40% 가량 늘린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400억원으로 늘려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전국적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서울 강남지역에 집중된 직영점을 강북과 강서지역으로 넓혀 총 5개를 새로 여는 동시에 전국에 10개 이상의 대리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온라인사업도 확대, 이 분야 매출 목표도 400억원대로 늘렸다.
또 주요 매장의 리뉴얼 작업, 상품구색 강화, 해외소싱(중국ㆍ인도) 확대를 통해 인테리어소품 판매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중국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이미 중국내 유통법인을 설립하고 전문인력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인재양성 및 능동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 키워드로 ‘개선-소통-협업’을 설정하고 전 직원이 능동적으로 회사 경영과 운영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200억원에 매입한 서울 신사동 뉴삼화관광호텔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고품격 부띠끄호텔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까사미아는 지난해 건설부동산 후방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9년 매출(770억원) 대비 30%이상 성장하며 목표치 1000억원(잠정치)을 달성했다.
이현구 대표는 “직영점 확대, 부티크호텔 및 스토리지사업 전개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제2도약을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