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작년 12월 초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에 구조된 북한 주민 3명을 7일 오후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계기관 합동신문 결과,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대한적십자사가 오늘 오후 2시 북한 주민 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서해 연평도 서북방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이 표류 중인 북한 주민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