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는 해양 60억달러, 조선 50억달러를 포함해 총 110억달러로 잡았다”며 “매출의 경우 달러로 들어오는 수익이 원화로 바뀌므로 원달러 환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10조-1조 클럽’ 달성은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남사장은 “조선분야는 다소 슬로우 다운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양분야는 괜찮을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유가가 오르고 있는데 해양분야는 유가와 연동돼 이부분 업황이 좋아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중점을 두고 있는 동남아, 브라질 지역의 해양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워밍(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개발 수요가 많은 북해 쪽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를 통해 엔진을 가동하는 장치를 적용하면 기존에 연료로 사용하던 벙커C유 대비 연료비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은 대우조선해양이 2020 세계1등 중공업기업으로 가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한 남 사장은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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