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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열이 아이폰 배터리 된다?
아이폰의 적은 배터리 용량에 불만이었던 이들이라면 귀가 솔깃할 만한 소식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태양열이아이폰의 배터리로 쓰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최근 태양광을 이용한 전자제품 전원을 특허 출원하고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번호 No.7868582를 받았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씨넷(cnet)이 전했다. 애플은 이미 지난 2009년 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폰 등 다른 휴대용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열 패널에 대해 특허출원을 한 바 있다.

애플의 새 특허에 따르면 제품에 필요한 전원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태양열 패널로부터 전원을 변환시킨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태양광을 아이폰의 충전식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전압 변환기(voltage converter)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쓰이는 태양열 패널은 전자기기에 장착하거나 탈착이 모두 가능하다.

애플이 아직 태양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을 발표하진 않았으나, 애플사가 고객들이 AC콘센트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태양열을 이용해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의 특허담당 부서에 따르면 애플이 태양열 전지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는 것만 이번이 4번째다. 이미 애플제품의 보조장비로 개발된 서드파티(third-party) 태양열 충전기의 시리얼 넘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열 충전기 제조사들은 애플사가 특히 효과적으로 태양열 패널을 이용할 수 있는 전력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애플은 기존보다 더 오래 가고 에너지 효율적인 충전식 배터리를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또 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기존 제품에서 나온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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