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라크 알-카에다 대원 12명이 경찰복을 입고 탈옥했다.
14일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중부 바스라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감시 소홀을 틈 타 탈옥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0명을 숨지게 하고 30명을 다치게 한 차량 폭탄 테러에 개입한 혐의로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도소 인근에 검문소를 설치하며 탈옥수 검거작전에 나서는 한편, 교도소 내부 공모자가 알-카에다 재소자들에게 경찰복을 구해줬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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