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대형 PC업체 공급에 주력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자용 SSD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SD는 컴퓨터의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보조기억장치로 반도체 칩에 정보가 저장된다고 해 SSD로 불린다. 기존 HDD(Hard Disk Drive) 대비 빠른 동작속도와 저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SSD를 상용화 한 이후, 2008년 50나노급 SSD, 2009년 40나노급 SSD, 2010년 30나노급 SSD 등과 같이 최신 공정의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SSD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256GB(기가바이트), 128GB, 64GB 용량의 470시리즈 SSD 3종을 출시해, 보다 고성능의 안정적인 PC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신 30나노급 Toggle DDR 방식의 낸드플래시를 사용해 최상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으며, 저전력 컨트롤러를 탑재해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30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SSD 시장이 2011년 936만개에서, 2014년에는 7221만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