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부산시의 지원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16회 150개사, 국제 전시ㆍ박람회 참가 23회 196개사,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개최 8회 140개사 초청 등 총 47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참가기업의 사전 마케팅을 의무화(1개월 이상)하고 수행기관에서는 사업종료 후 계약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통상전문가를 활용한 밀착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 사업성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국제 전시ㆍ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은 이달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별 참가업체를 예비 선정하고 1개월 이상 추진한 사전마케팅 실적을 확인한 뒤 최종 참가기업을 결정하는 등 참가기업의 사전준비 강화를 통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 바이어 리스트 확보 및 마케팅기법 등을 지도(지원)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역시 수출상담 실적을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초청하는 맞춤형 해외바이어 섭외, 사전마케팅 강화 및 수행기관을 통한 수출애로상담 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KOTRA 해외무역관을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와 상거래 위험 해소를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인터넷 지원 전문사이트에 기업 및 상품홍보 전자 카탈로그를 게재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추진시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번역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무역대응력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