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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달리면 휴대전화가 충전
강남구 자가발전기구 설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휴대전화 충전되고, 공원 조명도 밝히고….”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학여울공원(개포동 183-1)에 신개념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발전 운동기구는 특수장치된 자전거와 허리돌리기 등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면 운동에너지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휴대전화 충전이나 공원 조명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다.

강남구는 이번에 동네 공원의 낡은 운동기구를 교체하면서 건강증진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운동기구인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강남구는 자전거 2대와 허리돌리기, 근육풀기, 줄당기기 각 1대씩 총 5대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이 운동기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고성능 발전기’를 탑재해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휴대전화 충전기’ 및 ‘LED 조명등’을 따로 설치했다.

자전거를 기준으로 30분 정도 운동하면 휴대전화 충전이 끝나고 주민이 운동으로 모은 전기는 밤에 공원의 LED 조명을 밝히게 된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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