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공무원 1192명

장애인 51명 포함 선발

행정-기술직군 시험일 분리

원서접수 내달 28일부터


서울시는 올해 취업난을 해결하고 우수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7~9급 공무원 1192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규모인 569명보다 배 이상 큰 규모로 대부분의 직렬에서 채용 규모를 늘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년 퇴직, 육아 휴직 등이 증가해 예상 결원을 충원하고,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채용을 늘리고자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54개 모집 단위에서 직급별로 7급 177명(행정직군 135명, 기술직군 42명), 8ㆍ9급 1006명(행정직군 741명, 기술직군 265명), 연구ㆍ지도직 9명이다.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 51명(7급 6명, 9급 45명)을 선발하고, 저소득층의 자립의욕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행정ㆍ사회복지 등 5개 직렬에서 9급 2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행정ㆍ기술직군의 시험을 같은 날 시행했으나, 올해는 조속한 인력충원이 필요한 수의직, 의료기술직, 지적직, 약무직, 간호직, 연구ㆍ지도직은 4월 23일, 나머지 직렬은 지난해와 같은 6월 둘째주 토요일(6월 11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원서접수 마감일 후 7일간이었던 원서접수 철회기간을 접수 마감일 후 14일간으로 연장했다.

정보화자격증 가산점 비율은 기존의 0.5~3.0%에서 0.5~1.0%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ㆍ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원서 접수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seoul.go.kr)나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장애인 응시자는 원서 제출시에 점자 문제지, 확대 문제지 등 편의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전형팀(02-3488-2321~6)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