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라임쇼핑 지분 인수
CJ오쇼핑이 일본 홈쇼핑 업체를 인수하고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자본 제휴 조인식을 갖고, 주식회사 프라임쇼핑의 지분 62.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은 CJ오쇼핑의 중국, 인도에 이은 세번째 진출국으로 CJ오쇼핑은 이번 일본 진출로 아시아 글로벌 사업에 또하나의 주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인수 후 새 회사명은 ‘CJ프라임쇼핑’으로 정해졌다. 프라임쇼핑은 1995년 7월 설립돼 2000년 12월 자스닥(JASDAQ)에 상장된 업체로 일본 홈쇼핑 시장 2위 업체다. 일본 통신판매시장은 2010년 전년대비 6.5% 증가한 5조 2434억 엔(한화 약 71조 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일본내 한국의 건강, 뷰티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 이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버, 싱글족을 겨냥한 상품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 진출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