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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아나운서, 시청자가 뽑는다
MBC가 기획한 신입 아나운서 공개 오디션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기획된 오디션 ‘신입사원’은 MBC 신입 아나운서를 방송을 통해 선발하는 프로그램. 원서 제출부터 최종 합격의 순간까지 전 과정이 공개된다.

MBC 아나운서국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했다. 신동호 부장은 “카메라테스트와 필기시험, 역량면접과 심층면접 등 기존 아나운서 선발전형을 그대로 진행한다. 다만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채 볼 수 없었던 부분, 즉 유연한 진행능력, 인격과 순발력 등을 다양한 미션을 통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1명 이상. 원서 마감은 2월 14일까지지만 실제 방송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능국의 김영희 CP는 “평소 MBC 아나운서 전형에 3천~5천명이 지원을 하는데, 이번 오디션에는 그보다 더 많은 숫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수만명이 지원하면 카메라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특정 방송 일자를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청자 참여 문호도 열어 놓는다. 최재혁 국장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입했던 시청자 투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 너무 흥미 위주로 전락하지 않으면서도 시청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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