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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과 악기의 만남? ‘아이온 기타’ 나온다
엔씨소프트와 삼익악기가 손잡고 온라인 게임 ‘아이온’을 테마로 하는 기타를 출시한다. 게임을 테마로 한 악기가 출시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 제품은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아이온 기타(AION Guitar)’는 디자인 면에서 기존 기타와 차별화 된다. 게임의 커스터마이징(온라인게임에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얼굴, 체형, 머리모양 등을 조합하여 자신의 개성에 맞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기타에 도입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이 가능하다.

제품 제작에는 세계적인 기타 디자이너 J.T.Riboloff(J.T. 리볼로프)가 참여했다. 현재 삼익기타의 수석 디자이너인 리볼로프는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인 G사의 R&D팀 수장 출신으로, 소비자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기타 디자인 상을 수상했고 록밴드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커스텀 기타를 제작한 바 있다.

아이온 기타는 2011년 1분기에 국내에 먼저 출시되고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악기박람회 ‘뮤직 메쎄’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홍보팀장은 “게임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미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장 친근한 악기(기타)가 가장 친근한 엔터테인먼트(게임)을 테마로, 자신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다는 컨셉트는 악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온 기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aion.plaync.co.kr) 및 삼익악기 홈페이지(www.guitarparadis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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