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노인(82ㆍ사진)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주름 때문에 나이보다 더 늙어 보여 신체검사를 다시 받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좋아해 건강문제는 없다”면서 “얼굴에 주름이 많아 공항 직원들은 내가 장거리 비행을 견딜 수 있을지 늘 의심하곤 한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마침내 이 노인은 딸과 상의 후 주름제거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노인은 “그렇다고 수술 후 내가 다시 열여덟 살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인의 수술을 담당할 성형외과 전문의 타오웨이는 “시술로 10년은 더 젊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JH_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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