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집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양성’은 8일까지 142만명의 관객을 동원, ‘황산벌’ ‘왕의 남자’ ‘구르물 버서난 달처럼’의 기존 관객수 1859만명을 더해 총 2,000만명을 돌파했다.
맥스무비는 “지난 2003년 개봉한 ‘황산벌’의 흥행 기록은 280만명으로 알려졌지만 당시는 지방 단매 방식으로 배급되었기 때문에, 관객수로 환산하면 실제 관객 수는 약 490만 명이다”라며 “2005년 12월 29일 개봉한 ‘왕의 남자’가 1230만명, 2010년 4월 28일 개봉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39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편 모두 여성 관객의 평점이 남성 관객보다 높게 나타났고, 10대 관객층의 평점이 가장 높았다”며 “사극 장르 특성상 남성관객이 우선적으로 찾지만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관객이 덧붙는 모양새를 이루었으며, 10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기 때문이다”라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평양성’은 이번 주말께 2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홍동희기자@DHHONG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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