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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시스테마’ 무한감동 ...내달 서울서 다시한번!
마약과 폭력의 얼룩 속에서 꽃피운 음악의 기적 엘 시스테마의 감동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엘 시스테마의 근간인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가 다음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음악 교육 프로그램. 영어로 시스템(system)이란 의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더 잘 알려졌다.
이번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LA 필하모닉의 최연소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잇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지휘봉을 잡는다. 2001년 엘 시스테마 창시자인 아브레우 박사를 통해 처음 지휘를 배운 그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이끄는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생상 교향곡 3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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