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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 크랩튼 공연장서 김정철 곁 `젊은여성' 누구?
 팝가수 에릭 클랩튼의 싱가포르 공연을 관람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정철(30)의 옆자리 여성이 함께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철의 오른쪽 옆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이었다. 공개된 장면에서 이 여성은 통통한 볼살의 귀여운 외모로 정철과 다정한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정철의 옆자리 여성에 대한 호기심은 존재 추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동그란 얼굴 형태와 이목구비가 동생 여정(24)의 어린 시절과 많이 닮아있다는 분석이다. 성혜림에게서 태어난 김정남(40)과 달리 여정은 정철·정은과 함께 고영희의 자녀로 북한 최고권력자의 차남과 어려움 없이 웃고 대화할 수 있는 사이의 여정일 수 있다는 추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KBS 9시 뉴스 화면 캡쳐]

두 번째 추정은 이 여성이 정철의 아내일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정철은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추정은 이 젊은 여성의 오른쪽 자리와 뒷줄에도 또래 여성들이 앉아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모두 정철이 에릭 클랩턴을 흉내 내 구성토록 한 록그룹 ‘새별조’나 북한의 대표적 서양식 밴드 왕재산 경음악단의 단원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정철과의 격의 없는 모습은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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