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을 탑재한 S60은 앞면에서 뒷면 미등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바탕으로 차체가 낮아보이도록 설계돼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트렁크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C필러 라인 역시 차량 이미지를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있다.
인테리어는 안전하게 운전을 즐기도록 구성됐으며, 다른 볼보 모델처럼 단순함과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센서스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운전자는 CD/DVD, 라디오, 아이팟과 아이폰, USB 등 모든 미디어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TPEG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도 적용돼 교통상황 제어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볼보 인테리어의 특징인 초박형 센터페시아 콘솔은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디자인돼 운전 시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CTC와 서스펜션 조절을 통해 컴포트, 스포츠, 어드밴스드 등 세 종류의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첨단 전자식 섀시 제어시스템 등은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S60에는 볼보의 자랑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은 차량이 앞쪽 보행자에 다가가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주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낮에 시속 35㎞ 이내로 저속 주행할 때 작용하며 키가 80cm을 넘으면 인식이 가능하다.
또 XC60에서 처음 선보였던 ‘시티 세이프티’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고 시속 30~200㎞ 사이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도 실렸다. 이와 함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액티브 벤딩 라이트, 접지력 제어 시스템, 경추보호시스템, 측면보호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편의장비 및 안전장치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S60 T5 프리미엄이 5790만원, S60 T5가 4990만원, S60 D5가 512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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