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탁주’가 국내를 넘어 일본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다. 참살이L&F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참살이 탁주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참살이 탁주의 일본 수출은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성과다.
참살이L&F는 이와관련, 오는 4월 일본 현지에서 본격적인 출시행사를 갖고, 500㎖와 750㎖의 두 가지 막걸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 출시제품은 일본 오사카 지역의 고급 식당 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5월부터 일본 홈페이지(www.chamsary.co.jp) 및 통신 판매 사이트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참살이 탁주의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하야시 사장은 “향후 5년 내 참살이 탁주를 일본에서 최고의 막걸리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최근 참살이 재팬도 설립했다. 참살이L&F는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유명 푸드 잡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여 프리미엄 막걸리로서 참살이탁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 막걸리 체험 공간인 참살이탁주 플래그쉽 스토어를 마련하고, 현지인들에게 편안한 생 막걸리의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참살이L&F 관계자는 “그 동안 일본에 진출한 많은 국내 막걸리 업체들이 단순한 막걸리 판매에만 관심을 둔 반면, 참살이 탁주는 일본인들에게 살균 막걸리와 차별화 된 생 막걸리의 진정한 맛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