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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日 지진피해 부담에 하락 출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본 대지진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 종가보다 43.18포인트(0.36%) 내린 12,001.22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00포인트(0.46%) 하락한 1,298.2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52포인트(0.17%) 내린 2,711.09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발생한 2번의 폭발사고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당국이 대참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6기를 모두 설계한 제너럴일렉트릭이 2% 가량 떨어진 반면, 피해복구 수요로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은 지진피해 복구비용 부담으로 경제가 피폐해질 것을 우려해 6% 넘게 하락했으며, 유럽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정부군이 동부 석유수출항 브레가를 함락하는 등 중동지역 정세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지진 여파로 세계 3위 석유소비국인 일본 주요 정유사들이 작업을 중단하면서 원유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0.82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10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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