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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카지노직원, 7년간 3억 훔쳐
강원 정선경찰서는 28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이모(46)씨와 정모(41)씨 등 2명을 회사에 입금해야 할 고액 수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구속했다. 2004년 1월부터 7년간 고객들이 칩으로 교환을 요구한 수표 2억90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VIP 고객들이 칩으로 교환한 고액권 수표 중 일부 에러가 발생한 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표를 회사의 현금 통에 넣지 않고 자신의 호주머니에 숨긴 채 객장 밖으로 빠져 나오는 수법을 써먹었다.

으로 수표를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정씨로부터 수표를 건네받아 자신의 가족 계좌에 입금한 뒤 다시 정씨의 통장으로 훔친 돈의 절반을 송금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지난 2008년 환전팀 여직원이 80억원의 수표를 속옷에 숨겨 빼돌리다 적발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다른 환전팀 직원이 30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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