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새 회계연도를 맞아 조직개편 및 승진인사를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이날 일부조직에 대한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삼성생명은 정책기능을 강화해 기존 기획팀을 기획실로 승격, 최고경영자(CEO) 보좌역인 곽상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기획실 산하에 기획 1팀과 기획2팀을 신설해 조일래 상무와 이길호 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RM팀장인 김남수 상무를 지원팀 담당임원으로, 경영정보팀장인 박번 상무를 RM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이와 함께 보험연구소를 신설하고, 연구소 담담임원에 이상묵 전무를 이동, 발령냈다. 연구소는 약 10~20명의 인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기획실과 경영관리팀을 통폐합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인력지원실장인 박순범 전무를 부사장으로, 법인사업본부장인 박진호 상무와 이학상 금융연구소장 겸 웹 마케팅추진 TF팀장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박치수 홍보팀장, 정관영 상품개발팀장 등도 상무로 승진했다.
동부화재는 기획관리실장인 김영만 상무와 신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던 이기무 상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해상화재도 황인관 기획실장을 자산운용담당 임원으로 승진 전보발령하고 후임에 류제영 전략부장을 배치했다.
신설된 메리츠금융지주는 기획실장에 강태구 상무를, 경영관리팀장에 정경태 상무보를 선임했다. 자회사인 메리츠화재는 이경수 에이전시 영업본부장을 전무로, 신일승 전략기획본부장과 윤종십 기업영업 1본부장을 각각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밖에 정인현 경인1본부장 등 본부장급 8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김양규 기자 /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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