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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난해 2월 핵 관련 흑연 수입 시도
북한이 지난해 2월 유럽 기업을 이용해 흑연 수입을 시도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흑연로에 사용되는 흑연의 수입을 지난해 2월 유럽 한 기업에 의뢰했다.

북한은 상공단체의 이름으로 이 기업에 “북한 무역회사의 흑연 광산 개발 및 수입에 협력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으나 결국 수입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북한의 제안을 받은 기업이 자국 정부에 신고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위원회에 통보함으로써 알려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물자 조달에 관한 정보가 유엔 북한 제재위원회에 통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의 북한 움직임은 빙산의 일각이며 북한이 각지에서 제재를 피하면서 핵 관련 물질을 만들고자 시도하고 있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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