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의 한 과학사이트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전 우주비행사 웨이보와 텔프트공업대학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이 초고속 버스는 리튬폴러머 전지를 주동력으로 530마력에 최고속도 시속 250㎞를 자랑한다.
차체는 탄소섬유조직으로 만들어져 정교하면서 가볍다. 여기에 최첨단 지능센서와 장애물 감지센서를 장착, 자동운전을 하며 승객들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좌석 예매를 할 수 있다.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안전장치는 기본이며, TV와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포뮬러원(F1) BMW팀의 기술장비 전문가이자 버스 디자이너인 윌리엄스는 이 버스에 대해 “기존 버스보다 가볍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버스가 실제 시속 250㎞로 달릴만한 도로 여건이 안된다는 것.
일단 이 독특한 버스는 오는 15일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에 공개돼 미래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