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선재업체인 세아특수강(대표 유을봉)이 6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세아특수강은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세아특수강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58만2820주로 이중 세아홀딩스가 보유한 구주매출이 86만940주(33.3%), 신주모집이 172만1880주(66.7%)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857만주이며, 최대주주인 세아홀딩스 물량 598만7180주(상장예정 주식수의 69.86%)는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2만4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620억원이다.
5월 12일~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3일~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6월 1일이다.
지난해 매출액 5272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한 세아특수강은 냉간압조용 선재(CHQ Wire; Cold Heading Quality Wire), 마봉강 (CD Bar; Cold Drawn Bar), 스테인리스 봉강(STS Bar; Stainless Steel Bar)을 제조하는 국내 최대 선재기업이다.
세아제강, 세아베스틸과 함께 세아그룹의 핵심계열사 중 하나로 CHQ Wire, CD Bar, STS Bar 모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은 생산 용량 확대와 Bar To Bar, Peeled Bar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충주2공장을 신설하는 등 투자 확대를 통해 오는 201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상태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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