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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순위 대거 등장, 5월 청약전략은?
내달부터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580여만명의 1순위자를 대거 배출함에 따라 분양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인기지역과 비인기 지역간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국 76곳, 총 4만483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5㎡초과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의 경우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에 신규 분양 단지를 노려 볼 만하다.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수원 호매실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와 파주 신도시 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

▶전용 85㎡이하 청약예금 및 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GS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 87~195㎡(전용 59~154㎡) 7백90가구 중 7백9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 81가구는 임대 물량. 7백9가구 중에서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는 87~112㎡ 3백93가구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노선 주변에 분양되는 신규 물량은 오랜만인데다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공진초등, 탑산초등, 공진중, 성재중, 동양고 등의 학군도 도보 통학권 내에 있으며 홈플러스(가양점)도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다. 게다가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권을 갖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서한강자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1~3년간 면적에 따라 전매가 금지되지만 다소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이 재건축돼 2천4백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고 일반분양은 83~192㎡(전용 59~158㎡) 1천1백49구이다. 중소형아파트는 일반분양 전체 물량 중 71.8%(8백25가구)를 차지한다.

일반분양이 전체 가구수의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에 중층이상으로도 물량이 배치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5백만원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주를 완료한 인근 래미안에버하임, 포일자이 등의 동일한 면적대 시세가 1천4백~1천5백90만원선까지 형성돼 있다. 재건축 후분양단지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모락산이 펼쳐져 있고 서쪽에는 신도시 평촌이 조성돼 있다. 신도시 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은 내손초등, 백운초등, 나눔초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그 외에 중학교, 고등학교가 부족한 편이다.

최근 1순위 청약 돌풍을 일으킨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 반도건설이 중소형아파트로만 이뤄진 반도유보라2차(전용 63~84㎡, 6백31가구)를 분양한다. 29블록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년간 전매가 금지되나 신규 물량이 부족했던 지역인 만큼 청약 대기 중인 수요가 많다.

지난 4월 중순 분양한 우미린(전용 59㎡ 기준층 평균 3.3㎡당 분양가 7백58만~7백75만원)과 비슷한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와 84B㎡는 모두 정남향으로 배치됐고 나머지 타입 역시 남동, 남서향이다. 특히 대부분의 타입(84B㎡ 제외)이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일조권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 이미 1차(6백22가구)가 입주된 상태이며 앞으로 3차 계획도 예정돼 있어 대규모 커뮤니티가 형성될 전망이다.

성산초등, 범어고가 단지 북쪽에 접해 있고 황산초등, 범어중도 걸어서 7~10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부산대학교병원 등의 교통·편의시설도 도보 10분내 거리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 신동 래미안 영통 마크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더샵그린스퀘어, 광주 수완지구 수완2차 영무예다음, 대전 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부산 정관신도시 동원로얄듀크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전용 85㎡초과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에 신규 분양도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440의 9번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천3백97가구 중 83~153㎡(전용 59~121㎡) 4백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5㎡초과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 121㎡ 2백86가구이다.

현재 전농동 전용 102~135㎡ 면적대의 새아파트(래미안아름숲아파트) 시세가 3.3㎡당 1천6백만원선인 점을 감안해 분양가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래미안 크레시티는 2천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이고 주변 지역 개발(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서울경전철 면목선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입주 후 경쟁력이 더 기대되는 곳이다.

청량리역 민자역사가 2010년 8월 완공된 이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재정비되거나 새로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은 더 좋아졌다.

재개발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과 주변 학군 이용도 편리하다. 동대문중이 단지와 접해 있고 전농초등도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입지 상 가까운 왕십리뉴타운이 현재 일반분양 일정이 더딘 관계로 지역 거주 청약자라면 이곳에 눈길을 돌려 볼만하다.

LH는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 C-1블록에 125~164㎡(전용 100~132㎡) 5백28가구를 분양한다. 성남시 청약예금 기준으로 면적에 따라 3백~4백만원 예치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도촌지구는 신도시 분당 야탑동 일대와 맞닿아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남쪽에는 탑골공원이 위치해 조망권과 풍부한 녹지율을 갖추고 있다.

해당 블록은 지구에서도 동쪽에 위치하고 도촌초등과 접해 있다.

현재 도촌지구 내에 거래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 시세가 3.3㎡당 1천3백4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인근 야탑동 일대 시세(전용 102~135㎡미만 기준)가 3.3㎡당 1천5백99만원에 형성돼 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저렴한 3.3㎡당 1천5백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 과밀억제권역 아파트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현대건설과 두산위브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AID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2천3백69가구 중 133~318㎡(전용 102~244㎡) 5백34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분양가구 모두 대형아파트이며 면적이 세분화돼 있고 부산 청약예금 기준으로 6백만원이상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부산 지역 거주자들에게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 일대에 분양되는 만큼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안 된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1천3백만원선으로 주변 새아파트 시세(9백30~9백80만원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힐스테이 위브의 장점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이룬다는 것. 단지는 지상 53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테라스하우스, 아티스트빌리지로 복합 설계했고 주동은 대부분 탑상형으로 배치해 단지 내에서도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주변 지역이 주거단지이기 때문에 학군, 편의, 교통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동백초등, 해송초등, 동백중, 신곡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이마트(해운대점), 해운대 이용이 가능하다.

▶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5월 분양 물량 중 수도권 택지지구, 신도시 단지를 눈여겨보자. 모두 공공택지 내 분양되는 공공임대로 임대기간은 10년이다.

특히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첫 공공임대 물량이 공급되고 모두 LH 물량이다.

이번에 청약을 시작하는 블록은 B-6블록(1천3백18가구), B-7블록(1천29가구)이다. 두 단지의 분양면적은 각각 98~112㎡(전용 74~84㎡), 100~113㎡(전용 74~84㎡)이다.

지구 서쪽에 위치한 B-6블록은 금곡동 일대 기존 주거단지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B-7블록은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있고 상업시설 및 학교부지 등이 주변에 계획돼 있다.

지난해 호매실지구 국민임대 공급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1.7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공공임대도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파주운정 A19-1블록에도 공공임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단지규모는 99~113㎡(전용 74~84㎡) 1천3백52가구이며,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A19-1블록은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남쪽에 조성되며, 단지 내에 연와초등이 개교돼 있고 연와중도 맞은편에 위치한다. 서쪽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경의선 전철 탄현역이 차량으로 5~10분 거리다.

지방 청약자라면 충남 연기군 첫마을과 전남 여수지 엑스포타운 물량이 대기 중이다.

역시 LH가 충남 연기군 첫마을 2-3생활권 B-2,3,4블록에 3천5백7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B-2블록 109~193㎡(전용 84~149㎡) 1천84가구, B-3블록 109~194㎡(전용 84~149㎡) 1천1백64가구, B-4블록 77~196㎡(전용 59~149㎡) 1천3백28가구로 모두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이중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인 전용 85㎡이하 물량은 B-2블록 6백16가구, B-3블록 7백26가구, B-4블록 5백78가구이다.

작년 11월에 분양된 A1,2블록 첫마을퍼스트프라임이 예상 밖의 호응을 이끌어내 이번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타운1블록과 2블록에는 각각 1천80가구(공급 106~189㎡, 전용 84~150㎡), 3백62가구(공급 70~116㎡, 전용 51~84㎡)가 들어선다. 1블록은 5백54가구, 2블록은 전가구(3백62가구)가 중소형아파트이다.

부지 뒤편으로 마래산이 위치해 있으며 여수항과 전라선 여수역이 차량으로 5~10분거리에 위치한다.

▶청약통장이 없는 청약자=청약통장을 보유하지 않은 수요자라면 최근 관심이 높은 오피스텔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특히 5월에는 임대 수요가 탄탄한 지방 주요 입지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신공영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860번지에 오피스텔 54~130㎡(전용 26~60㎡) 9백32실을 먼저 분양한다. 주상복합 2백40가구는 6월 분양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곳인데다 센텀시티 내 업무시설 밀집지역의 근로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해운대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모두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와 홈플러스(해운대점)도 걸어서 5~10분 거리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45의 32번지에는 화성산업이 52~86㎡(전용 26~43㎡) 99실을 분양할 계획.(주상복합 4백4가구도 분양 예정) 주변에 대구고등검찰청, 대구고등법원 등 법조기관이 밀집해 있어 이곳 근무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게다가 걸어서 3분이면 시민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가벼운 운동과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두산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천3백73실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계약면적은 미정.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들어설 계획이 있어 유입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미 주거지역에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가 있어 학군, 편의시설 확충도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SK디앤디가 강동구 길동 456의 3번지 오피스텔 35실( 도시형생활주택 91가구)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각각 걸어서 5분 거리고 천호대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천호점), 농협하나로마트(성내점), 롯데시네마(강동점)가 차량으로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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