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삼성화재가 어린이 교통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 중앙정부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경감을 위한 홍보 캠페인 및 통학차량 안전대책 사업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을 위한 ‘천사의 날개 기증 운동’을 전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사 28명을 선발해 서울시내 27개 학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천사의 날개’ 는 통학차량 문에 부착하는 승·하차 안전 보호기다. 정차 시 뒤따르던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로, 삼성화재는 총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전국의 어린이 통학차량 중 약 2000대에 천사의 날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화재와 행안부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학교, 가정, 사회의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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