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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농심,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 ‘매수’
농심(004370)이 스낵 가격 이어 라면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스낵가격 인상 발표에 따라 연내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농심은 3일부터 새우깡 등 스낵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스낵가격이 1% 상승할 때 판매량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약 24억원 증가한다”며 “이번의 8%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195억원(2010년 영업이익대비 18.2%)에 달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경주 연구원은 “라면가격이 1% 상승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124억원(2010년 영업이익대비 11.6%) 증가한다”며 “이번의 스낵가격 인상과 4분기에 라면가격 9% 인상을 가정해 2011년, 2012년, 201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4.4%, 13.6%, 12.0%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라면가격이 인상되지 않는다고 해도 농심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라면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다면 이는 곧 가격 경쟁력을 부각시켜 판매 증가로 귀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농심에 대해 “영업 모멘텀이 살아 있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커 주가가 상승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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