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로 반등했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6.38포인트(0.22%) 오른 2872.40, 선전성분지수는 15.58포인트(0.13%) 상승한 1만2085.99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은행, 부동산, 철강 등 대형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개발구 테마주와 철강, 물류, 백화점, 주류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나 시멘트, 기계, 유색금속, 석탄, 조선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이달 연중 최고치로 치솟고 인민은행의 통화긴축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관망세가 짙었다. 특히 거래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높은 경계심리를 반영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999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595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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