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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성공CEO 대학특강>노학영 사장은 누구
IT벤처로 CEO 첫발…패션브랜드 인수하며 승승장구


노학영 리노스 사장은 충청북도 진천 출신이다. 농사꾼 집안에서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으니 공부를 계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첫째 형님은 농사를 지었고, 둘째 형님은 서울로 유학을 갔다. 셋째 형님은 다시 농사 그리고 다시 넷째 형님은 서울 유학이었다. 이대로라면 노 사장은 농사 순번이었지만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서울로의 유학이 이뤄졌다.

공부가 아니라 취직이 잘된다는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였지만 말이다.

당시 대한해운 계열사인 대한컴퓨터랜드 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있다가 37세의 나이에 ‘컴텍코리아’라는 IT 벤처로 CEO로서의 꿈에 도전했다. 고객이 원하는 기술개발로 승부를 걸었던 것이 주효했다. 인수합병과 패션사업 부문까지 더해 2006년에는 ‘리노스’로 사명을 바꿨다.

리노스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주력사업인 디지털무선통신(TRS)과 함께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브랜드도 회사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2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사사에서 말한 것처럼 리노스는 이제 스무살 청년으로 향후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 과정을 7군데나 다녔을 정도로 여전히 자기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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