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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증시 급락, 원달러 환율 급등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2150선 아래로 무너졌다.

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3포인트(1.67%) 떨어진 2144.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272억원, 기관은 568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악재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9.41포인트(1.1%) 떨어진 1만2584.1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2포인트(0.91%) 하락한 1335.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51포인트(0.48%) 내린 2814.72를 기록했다.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같은 시간 186.49포인트(1.86%) 내린 9817.71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지수는 9시 10분 현재 23.10포인트(0.74%) 하락한 3086.75를 기록 중이다.

한편, 환율은 장중 1090원대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가하락이 원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1원 선에서 개장가를 형성한 이후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30원 오른 10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09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17일 만이다.

반면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79.57엔까지 떨어졌다.지난 3월18일 G7의 환시 공동개입 이후 한달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43엔 오른 80.4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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